요즈음 하이맵에는 고등학생 브레인포그로 많은 학부모님들이 찾아주십니다.
아무래도 시험을 앞두고 스트레스, 짜증 등으로 예민한 상태에 있는 경우가 많지만, 약물 요법은 다소 찜찜한 부분이 있고,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을것 같다.는 말씀과 함께 상 담을 주시는데요.
오늘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고등학생 짜증, 스트레스, 배가 자주 아픔 진짜 이유는?
저의 아이는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해 온 몸에 힘이 없고, 허기가 지고 머리가 멍해지는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또한 기숙사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스트레스가 많고 짜증 내는 일이 잦았기 떄문에 체력 보충에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할머니가 다니던 주이었기에 간단한 수액치료로도 좋아질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아이의 기본적인 문제를 알고보니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기능의학검사 결과를 받고 상 담을 하면서 어려서부터 왜 음식을 조금씩 먹었고 배가 자주 아팠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위산증으로 음식물 과민증이 심해서 음식을 먹였을 때 염증반응이 나타나서 늘 배에 가스가 심하게 차는 상태였습니다. 특히 암모니아 수치가 높아서 코로나 후유증으로 브레인포그가 왔던 것이었습니다.
음식은 조금 먹고, 가스는 차고, 머리는 멍하니 아이가 고등학생 짜증을 내면서 힘들어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는데 예민한 아이로만 여겼던 것에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고등학생 브레인포그 치 료 이후 달라진 점
소화를 위해 정신과 위산보충제를, 장벽을 튼튼튼하게 만드는 글루타민을 복용중입니다.
병원에서 처방해주신 제균제로 3주간 유해균을 없애는 치 료를 받고 지금은 장의 환경을 바꾸기 위해 다량의 유산균을 복용중입니다. 음식 과민증에 있는 음식들을 제외하면서 음식을 가려서 먹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조금씩만 먹던 아이가 과민반응 없는 음식만 먹다보니 가스가 차지 않고 편안한 지 섭취량이 평소의 두배가 된 것 같습니다. 얼굴에 많이 나던 여드름의 염증도 많이 사그라 들었고, 특히 짜증내면서 힘들다고 하는 반응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부신 영양제 섭취로 인해 공부량이 늘었는데도 그전처럼 힘들다고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고등학생 짜증, 브레인포그 어떤가요? 어떤 분께 이 치 료 를 권하시고 싶으세요?
우리 아이가 예민하다고 생각하시거나 아이가 먹는 음식 때문에 속상하시다면 꼭 검사를 받길 권해드립니다. 저는 아이를 위해 좋은 음식을 차리는데 조금씩만 먹고, 못 먹겠다고 하는 것에 아이의 상태를 모르다 보니 성격 탓을 많이 하면서 나무라기도 했습니다.
검사 결과를 듣고는 아이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너의 성격 탓이 아니고, 너의 장이 문제였구나, 엄마가 몰라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스스로 자신의 건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열심히 음식을 가려 먹고, 영양제도 열심히 챙겨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갓난 아기였을때 배앓이로 많이 우는 아이들에게 큰 동무이 될 것 같습니다. 저의 아이도 아기였을 때 많이 울어서 병원에 가면 배에 가스가 차서 그런다는 진단을 많이 받았는데 하이맵의 진료로 아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 짜증,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만난 브레인포그는 평소 이 아이가 장이 좋지 못해 면역력이 좋지 못하니 더욱도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었을 겁니다.
까다롭고 예민한 성격은 성격탓도 있겠지만, 실제 '장건강이 좋지 못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음'으로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좀 더 지나친 부분이 있다면, '장건강'을 한번 의심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