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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ADHD , 브레인포그 장뇌축치료 사례

기능의학병원 하이맵 2023. 8. 20. 23:55
학교에서, 직장에서 '에이스'라고 불리었지만 요즈음은 자꾸만 자신도 모르게 멍 때리는 일이 많아지고 실수도 잦아집니다. 이유도 모르겠고.. 일을 못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고.. 답답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브레인포그'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브 레 인 포 그 란 , 
안개가 머리에 낀 것 같은 상태로 흔히 이야기 합니다. '뇌피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환자분들이 말씀하시는 기억력 저하, 멍하고 집중력저하 등이 해당되는데요, 사소한 것도 실수가 잦아지니 자괴감까지 든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증상이 매우 다양합니다.

© ttrapani, 출처 Unsplash

 

우울증, 성인ADHD과도 비슷한 소견을 보이는 브레인포그

 

정신과를 가게 되면 관련 증상에 대해 최소 2~3개 정도의 약을 처방받게 됩니다. 
약을 선택할 떄는 우선은 증상이 좋아지는 약과 부작용이 가장 적게 나오도록 용량을 정합니다. 불가피하게 선택해야 하는 약이 있다면 부작용이 최소화되도록 부작용 방지약을 추가적으로 처방됩니다. 이로 인해 약이 3~4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정신과 약의 경우 대부분 뇌 안으로 들어가서 작용하는 약입니다. 이에 뇌기능을 변화시키고 신경에 작용하기에 부 작 용 이 생기게 되고 이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부감이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흔한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속쓰림, 멍함, 집중안됨, 졸림, 입 바짝 타들어감, 어지러움, 머리가 아픔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치.료 자체도 중요하지만 치료 이후 후유증이 없는 것, 재발이 없는 것 역시 누구나 가지는 바램입니다.

© victoriabcphotographer, 출처 Unsplash

 

성인 ADHD와 우울증을 동반한 브레인포그 30대 후반 환자분

 

어려서 부모님께서 정신질환있는 걸 보며, 늘 자신도 정신병이 생기면 어떻하지 하는 불안과 걱정으로 살아오셨다고 합니다. 

걱정과는 다르게 공부도 잘했고, 일을 하는데도 열심이었고, 성실하여 사회적으로도 인정받고 누구나 에이스로 치켜세우는 정도였다고 합니다. 맡은 바 책임감이 강하고 완벽하게 해내려고 노력해왔고, 부족한 부분이 있을까 걱정에 잠도 자지않고 일을 마무리짓는 방식으로 최선을하며 살아왔다고 합니다.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마음 편한 것이 더 나아서 참고 지내왔으며 그러한 자신에 만족해 하면 살아왔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어느날 머리회전이 잘 안되어 멍하고, 기억력도 떨어지고, 마음도 우울해지며 생활을 하는데 의욕이 나지 않고 기운도 빠지고 무기력해지며 누워만 있게되고, ‘이러다 치매가 생기면 어떡하지’ 걱정이 들어 더욱더 불안해져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저의 하이맵의원을 방문하셨습니다.

이분의 자율신경검사입니다.


교감신경이 부교감신경보다 조금더 우위에 있지만, 자율신경 전체적인 파워가 떨어져있고, 신체적 대응능력이 상당히 떨어져있었습니다. 어떤 상황에 스트레스를 쉽게 받고 대응하지 못하고 지치고 기력이 떨어진채 겨우 일상생활을 해 나가는 정도의 결과입니다.

이분은 브레인포그로 오셨는데, 특이하게 성인 ADHD의 전형적인 모습인 세타파가 붉게 나타났습니다. 이분은 불안 걱정이 많으셨던 분인데, 베타파와 하이베타파의 붉은 색은 없었습니다. 자율신경검사와 일치되는 소견입니다.

 


치료후 세타파가 정상화되어 붉은색이 거의 대부분 회복되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환자분은 브레인포그 증상은 70%가 좋아졌다며 기뻐하셨습니다.
또한 우울증 증상도 이제는 없다고 하셨고, 생활하는데 예전같은 어려움은 없다며 좋아하셨습니다.

 

치료후 정량뇌파에서 보면, 아직 코히런스에서 복잡한 붉은선들이 유지가 되고 있어, 좀더 치료가 필요하지만, 증상의 완화로 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어 TMS 치료는 잠시 중단하고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식생활 개선 유지와 영양제만을 복용하면서 개선된 증상의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며, 뇌파의 경과관찰을 체크해 가면서 치료를 더 이어갈 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정신과 약물은 복용하지 않고 지내고 계십니다.

© pawel_czerwinski, 출처 Unsplash

 

뇌피로와 같은 정신적인 우울 불안이 생기면 ‘내가 문제가 있는가’하고 먼저 자신의 나약함을 생각하고 자책하거나 자신감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내가 문제가 아니고’ ‘뇌가 문제라는 사실입니다’ 
마음의 증상이라고 정신적인 문제로만 봐서는 안됩니다. 

 

내 성격이 그렇지, 성격은 고칠수가 없어, 내 마음을 잘 이해 못해주는 주변이 문제야 라며 자신의 노력과 의지를 스스로 꺽어 약만으로 문제 해결을 하려고 합니다. 내 성격이라 고칠수는 없고, 나는 변화하지 않으니 약으로 조절해달라고 하는 거죠.

물론 주변에서도 이해를 해 주고 변해야 겠지만, 내가 원하는 만큼 나도 노력해야 합니다. 

© enginakyurt, 출처 Unsplash



그 노력에는 잘 바뀌지않는 내 마음을 바꾸려고 하는 노력 자체는 줄이고, 나의 식생활습관을 건강하고 좋은 방향으로 바꾸어 나가는 ‘현재,지금’부터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음식을 찾아서 먹는 노력만으로도 많은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기회있을때마다 말씀드리지만, “정신적인 문제해결은 장건강이 기본이다”는 신념을 가지고 “장뇌축”치료에 촛점을 맞춰 치료를 해야 합니다.


뇌는 TMS치료로 개선시키고, 신체적인 문제는 장치료를 중점으로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것이 증상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한 삶을 이어나가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뇌건강은 장건강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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